해외주식 잔고 1조원 돌파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잔고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4월 말 기준 해외주식 잔고는 1조22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잔고는 지난해 연말 700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3월 9307억원으로 늘어났고 이어 한달 새 약 1000억원이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또한 올 1분기 미래에셋대우는 외화증권수탁 수수료 부문에서 93억5073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업계 1위 수준.


이와 관련, 앞서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자산배분과 글로벌 브로커리지를 통해 우량자산을 고객에게 공급하겠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당부한 바 있다.


아울러 박 회장은 "미국·중국·유럽·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의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지 법인들과의 협력을 언급했다.


이에 GBK(글로벌 브로커리지)추진 본부가 신설됐고 이곳엔 본사 인력 80여명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본부 산하에 '해외주식컨설팅팀'을 꾸렸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르면 이달 말 브라질 주식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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