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5 18 민주화 운동'이 37주기를 맞은 가운데 '5 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5 18 민주화 운동'에 관련된 키워드들이 올랐다. '5 18 민주화 운동'은 올해로 37주기를 맞았다. 이와 관련해 '5 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 '26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먼저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는 2007년 7월 25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685만 5433명을 기록했다. 당시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광주에 투입된 부대의 작전명이기도 한 '화려한 휴가'는 '5 18 민주화 운동'의 참혹한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특전사 출신 김상경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준기, 이요원, 안성기, 박철민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김지훈 감독은 연출의 변을 통해 "우리가 숨쉬는 자유와 민주, 이런 것들이 어떤 한 영웅에 의해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게 아니라 민초들이 피땀흘린 노력의 결과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며 "이 영화를 통해 작지만 힘이 된다면 서로 화합을 하고 용서를 구하고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29일 개봉한 '26년'은 강풀 원작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해 화제가 됐다. 누적관객수는 296만 3652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한다는 설정으로 이미 웹툰으로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구, 한혜진, 배수빈, 이경영, 임슬옹이 열연했으며, '그 사람'을 연기한 장광은 섬뜩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5 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은 광주 5 18 민주묘지에서 진행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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