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13일 갑자기 내린 충남 예산국 과수농가 우박피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에 긴급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자회사 대표일행과 17일 오후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가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강풍‧우박으로 예산군 고덕면‧신암면‧덕산면 일대에 사과‧배 225농가 ‧221.5ha가 막대한 피해를 봤다.


피해농장방문에는 홍 의원을 포함해 ▲황선봉 예산군수 ▲충남도청 허승욱 정무부지사 ▲농림축산식품부 문석호 재해보험정책과장과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을 논의하며 자연재해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현장방문을 주선한 홍 의원은 최대한 신속히 피해실사를 걸쳐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된 농가는 보험금을 현실에 맞게 조속히 지급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험에 미 가입된 농가에 대해서도 정부와 농협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병문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자회사를 통해 1억5백만원에 달하는 ▲살균제(병해예방) ▲생육촉진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대체작물 전환시 종자무상지원 ▲가을 수확기 판로 확보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요청시 50%선 지급 ▲피해 해당조합 무이자지원 ▲피해 농가 신규자금 대출시 최대 1.0% 우대금리적용지원 ▲피해농가 기존대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년유예 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같은 농협중앙회 지원약속은 피해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의해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가 비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현실에 맞는 보상체계를 갖추도록 농작물재해보험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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