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2032년까지 연장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오메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2032년까지 연장했다.


지난 15일 오전10시30분(현지시간) 오메가는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닉 하이에크 스와치 그룹 회장, 레이날드 에슐리만 오메가 대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통해 올림픽과 연을 맺기 시작한 오메가는 이번 계약으로 2032년 올림픽까지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할 수 있다.


하이에크 회장은 “오메가는 1932년부터 메달을 결정하는 결정적 순간을 초단위로 측정, 감동적인 행사에 기여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메가와 올림픽의 100년간의 파트너십을 보여줄 2032년까지 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오메가는 스포츠 계측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라면서 “2032년까지 계약을 연장함으로써 올림픽 선수들은 오메가의 전문성을 계속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2032년은 오메가가 올림픽 타임키퍼로서의 100년을 기록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메가는 지금까지 27번의 공식 타임키퍼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발신호용 피스톨, 수영게임용 터치패드부터 최신식 장비인 스캔 오비젼 미리아 포토피니시 카메라를 소개해왔다. 이 카메라는 2016 리우올림픽 때 처음 선보인 초당 1만장의 디지털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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