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농촌 빈집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구속됐다.


16일 전북 부안경찰서는 전북과 전남의 농촌을 돌며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41)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 초순 부안군의 한 빈집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금반지 1개와 현금 10만원 훔치는 등 2015년 12월부터 1년 5개월 동안 부안, 고창, 정읍, 전남 장성 등지의 농촌에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로 집 주인이 농사일로 집을 비운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인기척이 없으면 창문 등을 공구로 파손하고 집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체포했으며 A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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