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아시아나항공이 15일 인천-마닐라 노선을 시작으로 A350 운항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A350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마닐라 노선의 A350 첫 운항을 시작으로 인천~홍콩, 인천~오사카에 투입하며, 하반기에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낙점한 에어버스의 A350은 2014년 개발된 최신예 첨단 항공기로서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최초로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운영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피치가 7~10cm 넓은 좌석으로 ▲우선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영 운항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 항공기인 A350은 현존하는 최신예 항공기로서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력 노선에 투입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기재이다” 며 “중장거리 노선에 최신 기재 투입으로 당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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