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제19대 대선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당시 대선후보의 반문재인 단일화 불복에 반발해 탈당 후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의원들 중 다수가 16일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한국당 의원총회는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렸으며 바른정당 탈당파 13인 중 김성태, 김재경,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은재, 이진복, 홍문표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4명인 권성동, 김학용, 장제원, 홍일표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우리 당 내 통합이 제일 중요하다”며 “절대 단결, 절대 결속, 절대 화합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늘 그동안 바른정당에 계시다가 새로 입당한 의원들도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따뜻하게 맞이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과 단합의 마음으로 가야한다”며 “모든 문제에 대해서 할 말은 많겠지만 서로 자제하고 대동단결 해 달라”고 화합을 당부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제1야당이 됐으니 합리적인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국민 분열적, 이념편향적, 무조건적인 이전 저웁에 대한 부정, 정파이념편향 인사, 정권독주 행태에 대해선 한국당이 좌시하지 않겠다”며 “6월 국회에서 떳떳한 보수 적통 정당으로 역할을 다해주기를 부탁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