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의원이 전북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차기 정권에서 전북 몫 찾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이춘석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3선 김태년 의원을 임명하면서 정무직 당직자 인사 개편을 실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당직자 인사 개편안을 발표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에는 김민석 전 의원을 인선 했으며 제1사무부총장에는 재선인 김민기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는 초선 김영호 의원, 제3사무부총장에 초선 임종성 의원 등을 각각 임명했다.


당 대변인에는 초선 백현련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이 선임됐으며, 수석대변인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춘석 신임 사무총장에 대해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원내 비서실장을 역임한 만큼 당·청 간 가교 구실을 할 거승로 기대한다”면서 “호남 3선으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준 호남에 화답하는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성공적인 예산집행과 정책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로 활발한 당정협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석 민주연구원 원장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통합 과정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교감했으며 중장기적 국정방향과 민주당 혁신 플랜을 구상하기에 적임자”라며 “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총재 비서실장으로 집권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연수원장에는 재선인 전혜숙 의원,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에는 초선 김정우 의원, 홍보위원장에는 초선 제윤경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초선 정춘숙 의원이 선임 됐고,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 문미욱 의원이 임명됐다.


또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초선 김영진 의원, 정무조정실장에는 강희용 전 의원, 특보단장에는 초선 김병기 의원과 김화숙 여성향군회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직 개편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당·정·청의 건강한 동반자 관계를 강화, 문 대통령과 민주정부 3기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도록 하기 위한 당직개편”이라며 “대통합과 대탕평 원칙에 따라 능력주의로 적재적소 배치의 원칙을 지켰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여성 당직자 비율을 사실상 50%로 채우는 등 여성을 전면 배치해 문 대통령의 공약을 선제적으로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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