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4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 호텔에서 창립 2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 CEO 제프리 고와 각 회원사 사장들이 모여 기념식을 갖고 향후 스타얼라이언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제프리 고는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997년 항공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인 목표를 기반으로 출범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20년간 원활한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통합을 완성하는 등 업계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이제 우리는 전반적인 스타얼라이언스의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우수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스타얼라이언스와 동료 회원사들과 함께 업계를 선도하고 보다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5월 14일에 출범한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설립된 항공사 동맹체로서 지난 20년간 ‘사람과 문화를 잇는다’는 비전으로 설립, 현재 28개 회원사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191개국 1,300곳의 취항지를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3년 3월 1일 15번째 회원사로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노선 네트워크, 대 고객 서비스 및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 2007년 스카이트랙스 5성 항공사로 발돋움하고, 지난 2009년 ATW, 2010년 스카이트랙스, 2011년 글로벌 트래블러, 2012년 프리미어 트래블러 및 비즈니스 트래블러 등 5대 기관에서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말까지 회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100만 마일리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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