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G-FAIR 뭄바이’ 16일 개막

[스페셜경제] 매년 5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우수 상품전에 참가한 국내 기업을 만나기 위해 1500여명의 바이어들이 전시장에 모였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16일 11시(현지시각)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소재 인터컨티넨탈 랄릿 플라자에서 ‘2012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영걸 주 뭄바이 대한민국 부총영사,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이사, 최동석 뭄바이 KBC센터장, 케이 쉬바지(Dr. K. Shivaji) 마하라슈트라주산업부주무차관, 찬드라칸트 살룬케(Mr. Chandrakant Salunkhe) 인도중소기업상공회의소(SMEC)회장, 제니쉬(Mr. Janesh) 경기비즈니스센터(GBC)뭄바이 소장 등 주요내빈과 참가기업, 바이어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CEPA 발표에 따른 인도시장 유망품목인 전기전자, 생활용품, 산업용품 등에서 7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회와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2 G-FAIR 뭄바이’에는 매출 320억원 규모의 바이어들을 별도 초청해 업체와 1:1 상담 시간을 만들어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시장과의 교역 확대와 수출기업들의 서남아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참가 기업들 역시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함께 사전 매칭을 통한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해 인도 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는 인도는 21세기에 미국 및 중국과 함께 세계경제를 이끌어 갈 3대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BRICs 국가 중의 하나로 세계에서 인구수 2위, 구매력 평가 기준 GDP 세계 4위의 거대시장이다.


그동안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국내 G-FAIR, 수출상담회 및 해외통상촉진단 등의 운영을 통해 사업수행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경기비지니스센터(GBC) 뭄바이를 통해 구매력 있는 현지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하고 참가기업과의 사전 1대 1 매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바이어들이 기다리는 전시회로 자리잡은 ‘2012 G-FAIR 뭄바이’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며 “국내 제품이 신흥국가인 인도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는 높은 성장세와 수출여건이 매우 양호해 관세 인하 등 무역 자유화 지속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는 ‘한-인도 CEPA협정(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맺고 향후 10년에 걸쳐 다양한 품목의 관세를 인하 또는 철폐하며 투자 기회의 확대와 서비스 교역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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