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달걀 껍질을 맨손으로 만지면 살모넬라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음식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달걀을 맨손으로 만지면 달걀 껍데기에 남아 있는 살모넬라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실제 최근 5년간 2809명이 계란말이, 감자샐러드(마요네즈), 돈가스, 소시지 등에 남아 있던 살모넬라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게 되면 급성 위장염, 고열,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심한 경우 열이 40도까지 오르기도 하며, 그대로 둔 다면 폐렴이나 화농성 관절염,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살모넬라균은 가열하면 사멸한다. 섭씨 60도에서는 10분 이상, 70도 이상에서는 1~2분 정도 가열해야 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달걀을 만진 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에 사용된 기구 등은 세척·소독해 2차 오염을 막아야 한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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