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삼성그룹이 미뤄왔던 임원 인사를 이번 주 후반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통상 임원 인사를 연말에 단행했지만, 이재용 부회장 수사와 최순실 사태 등의 영향으로 5개월가량 연기해 오다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각 계열사별로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임원인사는 최소한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기소로 임원들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 최소한의 임원 인사만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장단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이뤄지는 8월 이후나 예년처럼 연말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에는 미래전략실에서 그룹 임원 인사를 총괄했지만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현재는 각 계열사가 필요에 따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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