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 하나금융투자 측은 CJ그룹의 올리브영이 그룹 최대 수익원으로 급부상 중이라고 분석했다.


8일 하나금융투자는 CJ에 대해 올리브영이 주요 수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핵심 사업인 올리브영의 고속 성장과 함게 합병과 자 회사화를 통해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정해왔다"며 "핵심 사업인 올리브영은 지난 5년 동안 39.4%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며 헬스앤뷰티 업계 70%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 1위 사업자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248개 매장 증가로 더욱 가팔라진 출점에도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14%를 나타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38.4% 68.4%"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사측은 약 1000개의 매장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500개 이상의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기준 올리브네트웍스는 이미 CJ그룹 지배순익 내 21%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고속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향후 3년이면 제일제당 수준의 순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의 매장수는 지난 2010년 91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800개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매장수가 적년 대비 45%나 급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8%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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