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 “자기 안 찍어준다고 패륜집단이라고 하는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고 힐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역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내일 부산 사람들이 패륜집단이라는 사람에게 한 표라도 찍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공세했다.

이는 문 후보 측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의 ‘PK(부산·경남) 패륜집단’ 언급에 대한 반격이다.

홍 후보는 아울러 “이번 선거에 문 후보 측 보면 딱 세 가지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거짓말을 얼마나 많이 했나. (입사특혜 의혹이 있는) 아들은 행방불명됐다. 없어졌다. 지명수배 해야 한다”며 “또 문용식이라는 사람이 어제 부산, 경남 사람들을 패륜집단이라고 했다. 문삼트리오”라고 질타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두고는 “(기호) 3번 찍으면 다 사표된다. 죽은 표 된다”며 안 후보와의 공통분모인 범 보수층에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