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일 한 유세현장에서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칭한 것을 민주당이 비난한 것과 관련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영감탱이하고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그것을 패륜이라고 저를 비난하는 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과거 홍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처가에 드리는 용돈도 장모님한테만 줬다. 그 돈을 영감탱이(장인)와 나눠 쓰면 앞으로 한 푼도 안 주겠다고 얘기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선 “패륜이다.아니다”를 두고 논란이 된 바 있다.


홍 후보는 “영남을 싸잡아 패륜집단이라고 매도해놓고 역풍이 거세게 불자 이를 호도하기 위해 꾼들을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들이)홍준표 장인을 검색케해서 검색어 1위에 올려준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나 번지수가 틀렸다”고 비꽜다.


홍 후보는 “참고로 장모님, 장인어른 두 분 모두 마지막에는 제가 모셨다”,“성남 천주교 공원묘지 안장도 제가 했다”고 소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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