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6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코스피지수가 6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 4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0.97%(21.57p) 상승한 2241.24로 거래 마감했다.


이날 2224.91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8분께 2011년 5월2일 기록한 종전 역대 최고치인 2228.96고지를 넘어섰다.


전체적으로 상승흐름을 보이다 장 막판에는 상승폭을 더욱 증폭해 2240선 마저 넘어섰다. 이날 전약후강 양상을 나타내며 장중 고점과 종가 기준 고점이 모두 2241.24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6년여만의 박스피 돌파의 주요 배경은 코스피 기업 기초 체력이 좋아진 것과 국내총생산(GDP), 수출 등 거시경제도 회복되는 데 따른 것”이라며 “박스피 돌파는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투자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4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 333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대비 1.39%(8.68p)오른 635.11로 거래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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