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윗줄 왼쪽부터 기호순),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아랫줄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자신의 기호를 상징하는 숫자를 손가락으로 만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정책과 역량,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마지막 TV토론회가 2일 서울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주요 정당 5명의 후보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복지 및 교육 정책과 국민통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토론은 여섯 번째 TV토론으로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토론이다.


토론의 공통질문은 복지와 교육 관련 공약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려는 공약과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공약,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된 국민 질문 등이며 각 후보자는 총 18분 내에서 다른 후보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이 대선을 앞둔 마지막 토론이라는 점에서 주요 정당 후보들은 아직 누구를 뽑을지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불꽃 튀는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수성을 목표로 하고, 나머지 후보들은 대선 막판 대역전을 노리거나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정당 후보들은 이날 일정을 최소화하며 TV토론 준비에 매진한다.


이날 토론회는 KBS·MBC·SBS·YTN 등을 통해 생방송되며, 라디오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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