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가결 이후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피.


이번 최고치 경신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99포인트(0.50%) 상승한 2207.84에 장을 마쳤다.


2200선을 넘어서면서 하루 만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2억원, 868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나타냈고 이날 373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런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23% 오른 214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다 역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네이버(-0.98%), KB금융(-1.15%), SK텔레콤(-2.20%) 등은 떨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안정과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행진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54포인트(0.40%) 상승한 635.11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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