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배우 정소민이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하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20대 여배우로 성장했다.


2010년 SBS 드라마 ‘나쁜 남자’로 안방극장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정소민은 현재까지 수 많은 작품과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브라운관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정소민은 2014년 영화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와 <스물>에 연이어 캐스팅 되며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어 정소민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영화 <아빠는 딸>의 여주인공을 꿰차며 스크린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빠는 딸>은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사생활과 마음속까지 훔쳐보며 사랑을 되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정소민은 극 중 고등학생 딸 ‘원도연’역을 맡아 아빠(윤제문 분)와 몸이 바뀌어 교복 입은 아저씨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정소민표 아재연기’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는 영화에 대한 입소문으로 이어져 외화가 압도적인 최근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1위 자리를 지키며 선전 중이다.


또한 진솔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정소민의 아재연기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영화 관계자들까지 매료시키며 앞으로의 스크린 속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올 상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꽉 찬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소민은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증명해 내며 앞으로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정소민이 출연한 영화 <아빠는 딸>은 개봉 2주차에도 계속적으로 관객몰이를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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