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라씨나인과 MOU 체결…추정 매각가 1,500억원대

▲ 한샘이 최소 1500억원 규모의 팬택 본사 건물을 인수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한샘이 최소 1500억원 규모의 팬택 본사 건물을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뉴스1>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샘은 팬택빌딩 소유주인 오스타라씨나인 기업 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와 최종 인수 전 단계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타라씨나인은 2007년 설립돼,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8년 4월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로부터 2000억원에 팬택빌딩을 매입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성암로 179에 위치한 팬택빌딩은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이며, 연 면적은 6만6648㎡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팬택빌딩의 현 시세는 1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한샘이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한샘은 기업의 외형 성장과 기존 30여 년간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사옥이 비좁아 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샘은 “팬택 계열 R&D 센터 건물 및 부지 인수 MOU를 체결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한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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