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 김태균(35)이 국내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 김태균(35)이 국내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세웠다.


18일 김태균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개최된 ‘2017 타이어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태균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상대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다. 박종호(현 LG 코치)의 59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넘어서며 지난 2016년 8월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60경기’로 갱신한 것.


앞으로 3경기에서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 김태균은 펠릭스 호세(전 롯데)가 세운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63경기)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김태균은 지난 시즌 KBO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300회 이상 출루(총 310회)를 기록하는 등 출루라는 항목에 있어 꾸준한 모습을 유지해왔다. 통산 출루율은 0.43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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