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주 탄력·투자심리 고무

▲ 18일 일본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사진=Japan Exchange Group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일본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8일 일본외환시장그룹과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35%(63.33)상승한 1만 8418.59에 종료했다. 토픽스지수도 0.40%(5.84)오른 1471.53에 거래 종료했다.


최근 일본 증시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시험 임박 및 태양절 열병식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소, 달러 대비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기업 악화 우려 등으로 5일 연속 하락세를 타다 전일(17일) 0.11% 소폭 상승했다.


이날 장 시작당시 닛케이225지수는 0.7% 상승 출발해 한때 1.0% 이상 올랐지만 장중 상승 폭이 둔화해 0.3%대 상승에 그쳤다.


한편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전날 대비 0.66%(0.72엔) 높은 109.04~109.05엔에 거래됐다. 또한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주가 힘을 얻었다. 닛산은 0.84%, 파나소닉은 1.02%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 밤 뉴욕증시의 반등 성공과 엔화 약세로 인해 투자심리가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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