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대 대선 국고보조금 421억 지급을 발표했다.


18일 중앙선관위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보조금 421억4,000여만원을 6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선거보조금은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권자 총수에 보조금 계상단가(2017년도 1,001원)를 곱한 금액으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보조금 배분기준에 따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23억5,737만여원(29.3%), 2당 자유한국당은 119억8,433여만원(28.4%), 국민의당은 86억6,856여만원(20.6%)을 각각 지급받았다.


또한 바른정당에는 63억4,309여만원(15.1%), 정의당은 27억5,653여만원(6.5%)을 지급받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배분 기준은 우선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의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여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도 조원진 의원을 대선후보로 등록하면서 3,258여만원의 선거보조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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