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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경선 선거인단 인증번호·개인정보 무단 수집 의혹…정치권 “폰떼기 경선”
김영일 기자  |  rare0127@speconomy.com  |  
승인 2017.03.27  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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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예정된 기자회견에 앞서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 일부 지역위원회가 당 경선 후보인 문재인 후보를 노골적으로 선전하거나 경선 선거인단을 상대로 경선 ARS 인증번호 및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의 공식 조직인 지역위원회가 문 전 대표 지지를 호소하며 ARS인증번호를 수집하고 문재인 캠프 홈페이지를 거쳐 공식 선거인단 신청 사이트 우회 접속을 유도하는 등 보이스피싱에서나 쓰일 법한 선거인단 모집 수법이 등장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폰떼기 경선 실태가 점입가경”이라며 “폰떼기 동원 경선이야말로 우리 정치의 시계를 60~70년대로 되돌리는 적폐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중립성을 지켜야 할 당 공식 조직이 문 전 대표 캠프를 방불케 선거운동을 하며 과도한 실적 경쟁을 하고 있으니 문재인 사당이라는 비판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질책했다.

“심각한 범죄행위”

국민의당도 앞서 지난 26일 논평을 내고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탄했다.

고연호 대변인은 “친문 정치인들의 불법 적인 모바일 떼기, 인증번호 동원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투표 독려로 그 쳐야할 지역위에서 문 후보를 지지할 것을 노골적으로 호소하는 문자를 뿌리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로 인증번호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고 대변인은 “문재인 캠프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수집을 거치고 선거인단 신청을 하도록 우회접속을 유도하는 문자가 공식적인 투표 독려 문자로 포장되어 살포된 것”이라며 “전형적인 온라인 피싱 사기와 같은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문 전 대표는 국민의 힘이 아닌 인증번호의 힘으로 후보가 되려고 하나”라며 “국민의 뜻에 맡긴다던 민주당 경선에서 동원과 조작, 불법과 편법이 판치고 있다”고 질책했다.

고 대변인은 이와 더불어 “더군다나 엄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할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결과를 유출한 친문 지역위원장들에게 고의성이 없다며 면죄부까지 줘, 편파 시비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의민주주의의 핵심은 선거이며, 선거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촛불집회에서 그렇게 민주주의를 강조하던 친문 정치인들이 어찌 스스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을 저지를 수 있는지, 국민의 눈이 두렵지는 않은지 놀라울 뿐”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선관위,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 꼭두각시”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경선 투표 유출에 대해 민주당이 고의성이 없다고 결론 내린 것에 대해 “당내 경선을 총괄하는 중립기관인 당 선관위마저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꼭두각시 역할을 자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대변인은 논평에서 “그저 문 후보를 대통령으로 밀어야 하니 조용히 덮고 가자는 엉터리 거짓말 조사”라며 “문 후보는 지지자들이 경선 결과를 유출했다는 사실 자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선 “마치 특혜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며 “정유라에 대한 입시 각종 특혜와 우병우 아들 꽃보직 의혹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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