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신성현 ↔ 포수 최재훈 맞교환

▲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다소 부진했던 이번 시즌 분위기에 반전을 꾀한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다소 부진했던 이번 시즌 분위기에 반전을 꾀한다.


17일 한화는 “내야수 신성현(27)을 두산으로 보내고, 포수 최재훈(28)을 받아들이는 ‘일 대 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포수와 육성중인 미래 포수의 가교 역할이 가능한 즉시 전력감 포수를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최재훈은 두산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의 뒤를 잇는 막판대수비로 출전해왔다. 올해는 6경기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2008년 프로 입문한 최재훈은 현재까지 7시즌 동안 277경기 출전, 타율 0.219(416타수 91안타) 4홈런 38타점의 성적표를 가지고 있다.


▲ 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11회초 한화 신성현이 역전 솔로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신성현은 2015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통산 166경기 출전, 타율 0.251(291타수 73안타) 13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3경기, 타율 0.194(31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을 올리고 있다.


복수의 통신사에 따르면 두산 관계자는 “신성현은 우타 거포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대형 내야수”라며 “주 포지션인 3루 뿐 아니라 유격수·1루·2루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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