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첫 유세가 시작된 1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 1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 서민경제에 초점을 맞춘 민생행보에 나섰다.


홍 후보는 지난 17일 시장 4곳을 방문한 것에 이어, 이날도 울산 남창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오후에는 부산 서면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인사를 한다.


이후 홍 후보는 부산 부평깡통시장,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각각 찾아 두 시장의 지역 주민들과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희경 대변인은 "홍 후보는 전통시장을 훑고 지나가는 기존의 선거 방식을 탈피해 최소 1시간 이상을 시장에서 머무르며 상인들을 한 분도 빠짐없이 찾아 뵙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전통시장에서 서민들과 호흡하며 '진짜 서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오후 경남 창원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해 3·15 의거 정신을 기린다.


한편, 홍 후보는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서 "대구·경북 결집에 이어 부산·경남도 결집하자고 호소할 예정이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밝혔다.


그는 "좌파 셋에 우파 한명인 이번 대선에서 이 땅을 지켜온 우파가 패배한다면 낙동강에 빠져죽자고 했다"며 "첫 출발을 가락시장으로 해서 아산 현충사를 참배하면서 사생결단의 의지를 밝히고 대전 중앙시장으로 간다. 대전의 첫 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로부터 꼭 승리해서 이 나라를 지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의 지지선언은 저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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