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18억·洪25억·安1196억’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출마자가 15명으로 역대 최대로 집계된 가운데 재산신고금액이 공개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남 양산시 자택과 건물 등 18억6403만원을 신고했다.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자신과 차남 소유의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 두 채의 20억원가량을 포함해 총 25억5554만원을 신고했다.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75억800만원인 안랩 주식을 포함해 총 재산 1196억9010만원을 신고했으며 납세실적도 최근 5년간 202억7959만원으로 두 지표 모두 전체후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기호 4번 유승민 후보는 28억3612만원을 신고했고, 기호 5번 심상정 후보는 3억5,073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을 나타냈다.


각 후보들의 기호는 이날 기준 국회 의석 순으로 정해졌다. 한국당 탈당 후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조원진 후보가 6번을 차지했다. 국회 의석이 없는 정당의 추천 후보는 정당명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식으로 기호를 받지만 무소속은 김민찬 후보 한명이므로 자동으로 15번에 배정된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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