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보급형 휴대폰 갤럭시와이드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에 이어 30만원대 중저가 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과 보급형 스마트폰 비슷한 기간에 출시함으로서 양쪽 시장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SK텔레콤 전용 '갤럭시와이드2(SM-J727S)'를 내놓는다. 갤럭시와이드2는 지난해 7월에 출시된 갤럭시와이드 후속작으로 출고가는 30만원대 초반이 유력하다.


5.5.인치 대화면으로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또한 2GB, 32GB 내장 메모리 등을 갖췄으며 전작에는 없던 '진문인식센서'도 추가됐다.


갤럭시와이드2가 중저가 휴대폰으로 보급형 시장에 나서면서 LG전자 X300·X400, KT전용폰 라인프렌즈폰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와이드2 출시를 계기로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활기를 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2017년형 갤럭시J5(SM-J530)도 이르면 상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휴대폰 유통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와이드는 꾸준히 안정된 판매량을 유지했다. 갤럭시와이드2 역시 저렴한 가격의 실속형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J 시리즈에 지문인식모율이 탑재되면 삼성페이 확대 전략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탑재하기로 했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에서 직접 구동하는 결제 솔루션이기 때문에 지문 등 생체인식 기술과 결합하며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이 개선된다.


이와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J 시리즈 지문인식 기능 탑재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의 기능을 확정적으로 말할 시기는 아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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