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민주노총이 오는 17일 개최되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4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는 의결기구가 아닌 임의회의로 지난 12일 제8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위임된 사항을 논의, 오는 17일 9차 중앙집행위원회에 상정하게 된다.


이번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참석자들은 “12일에 있었던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서 책임자에 대한 분명한 처벌이 있어야 하며, 민주노총의 마지막 기대마저 저버린 행위임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민노총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민주노총의 후속조치는 산별노조 및 지역본부 등 각급 조직이 공식적인 논의를 통해 입장을 모으고, 이에 기초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제9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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