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S8+(플러스) 미디어데이 행사 참석했다.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 국내 예약 판매 성적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72만 8000대가 예약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 갤럭시S8 시리즈는 이틀 만에 55만대를 돌파하며 단종된 갤럭시노트7이 보유한 역대 최고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17일까지 1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13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판매 추세가 아주 좋고 해외도 국내만큼은 아니지만 전작인 갤럭시S7보다 좋다"며 "21일 정식 발매 전까지 예약판매량 100만대가 목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차별화된 '삼성 모바일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 모바일 케어'는 소비자가 제품 파손이나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액정수리비 50% 할인, 배터리 충전 효율이 80% 이하로 떨어진 경우 무제한 배터리를 교체해준다.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 또한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갤럭시S8 시리즈 구매자 중 선착순 5만명에게 모바일 케어 1년 혜택으로 제공되며 향후 일반 가입도 가능하다.


한편,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S7 사태로 불거진 배터리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갤럭시노트7 이후 어려운 시기를 많이 보냈다. 20만대 이상 배터리 테스트를 거쳤다"며 "예전에 하던 배터리 충격검사, 관통검사 이어 해체검사까지 추가했다. 갤럭시S8도 10만대 이상 검사했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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