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의 생산공장 확충을 위해 13억 달러(1조4,859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에 있는 조립공장의 시설확장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도요타를 향해 미국내 투자를 요구한 것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미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근교에서 열린 주요 자동차메이커 간부들과의 모임에서 도요타에게 “여기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조지타운 공장은 전 세계에 있는 도요타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82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캠리가 이 곳에서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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