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사드 보복성 규제로 인해 롯데마트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중국의 사드 보복성 규제로 인해 롯데마트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1차 영업정지 기간 만료일이 도래한 점포는 총 75개점 중 48개점이다. 이 중 41개점 에 대해서는 여전히 현장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7개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단둥완다점, 자싱점 등 6개점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2차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허베이성의 옌지아오점은 4월 5일 영업재개 허가 처분이 내려진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롯데마트에 따르면 상품공급, 시설물 재점검 등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옌지아오점 또한 여전히 자율 폐점 상태다.


롯데마트측은 아직까지 옌지아오점 영업재개 허가가 향후 사태 해결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 개선 노력과 중국 소방당국에 대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이번 사태가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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