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리쌍’ 멤버 개리(39·강희건)가 극비리에 결혼했다.


개리는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신부와 관련,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었다”면서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리는 자신의 결혼 사실을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 '웨이보'에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리의 결혼은 ‘리쌍’ 멤버인 ‘길’조차 모르게 극비리에 진행됐다. 길은 물론, ‘런닝맨’ 출연진과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이 소식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99년 개리는 ‘허니 패밀리’로 데뷔한 이후 팀 해체로 당시 같은 그룹 멤버였던 길과 함께 ‘리쌍’을 결성했다.


이후 ‘러시’를 비롯해 ‘리쌍 블루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히트곡을 연달아 내놓으며 성공 가도를 이어온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