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 애플이 올해 내놓을 아이폰8의 가격이 1천달러 이하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 애널리스트 스티븐 밀루노비치는 '아이폰 10주년에 출시될 아이폰 3가지 버전 가운데 하나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모델의 기본가격(64GB)을 약 850~900달러(한화 95~101만원) 예상했다.


아이폰8의 공장 제조 비용은 아이폰7플러스에 비해 70~90달러 정도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의 미국 가격은 각각 720달러와 840달러다. UBS가 전망한 아이폰8 가격은 갤럭시S8 플러스보다 60달러 높다.


아이폰8의 가격이 1000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은 '화면크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B는 아이폰8의 화면크기가 5.2인치 정도로 예상된다. 이에반해 갤럭시S8과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각각 5.8인치과 6.2인치다.


스티븐 밀루노비치는"애플이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보다 비싼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은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 크기 부분에서는 다소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더 작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면 얼마나 더 높게 가격을 책정할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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