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선 '형돈이와대준이'의 방송사고급 뉴스 출연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형돈이와대준이'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정형돈과 데프콘이 YTN에 뉴스에 출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방송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지난 2012년 6월 8일에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신인그룹 '형돈이와 대준이' 자격으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형돈이와 대준이'는 앨범에 담긴 곡들을 소개하면서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앵커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등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형돈은 곡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코믹한 표정으로 후렴구를 불러 결국 오수현 앵커의 눈물을 자아냈다.


오 앵커는 "뉴스가 이렇게까지 망가져도 되는지 모르겠다. 진행하기 참 어렵다"라며 웃음을 참기 힘들어했다. 이에 데프콘도 "저희도 무대 위에서 되도록이면 안 쳐다본다. 웃겨서 못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돈이와대준이'는 1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라이브에 도전했다. 가사를 보며 부르기 시작했지만 이들은 발음이 조금씩 꼬였고, 결국 유희열이 방송 사상 최초 라이브를 중지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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