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핫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박보영과 동갑내기 배우 강별의 영화 속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힘쎈여자 도봉순'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힘쎈여자 도봉순'의 주인공 박보영과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강별의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보영과 강별은 지난 2012년에 개봉한 영화 '미확인 동영상:절대클릭금지(감독 김태경)'에 출연했다.


당시 박보영은 하나 뿐인 여동생을 돌보는 회사원 세희 역을, 강별은 세희의 동생 정미 역으로 열연했다. 이 영화는 '과속스캔들'로 국민여동생의 반열에 올랐던 박보영의 본격적인 성인 연기를 시작하게 했던 작품이다. 박보영은 공포의 분위기 중심에 선 연기를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강별 역시 당시 신인이었지만 이 영화를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두 사람은 1990년 동갑내기지만 박보영이 1990년 2월 12일 출생으로 같은해 8월 9일 출생인 강별보다 한 학년 위다. 박보영이 최강동안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온 반면 강별은 자신의 나이보다 성숙한 역할을 연기해왔다. 동안인 박보영이 성숙한 외모의 강별의 언니 역을 연기한 것이 흥미롭다.


한편 박보영은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사랑스러운 괴력녀 도봉순 역을 연기하고 있으며, 강별은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 당찬 여성 주인정 역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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