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지사가 19대 대선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둘은 각 당의 후보로 선출 된 것.


따라서 이들의 대결은 6년만에 돌아왔다. 이에 정치권을 비롯해 각 당을 지지하는 이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감정싸움이 일어난 모양새다.


실제로 홍 후보는 최근 “TK(대구·경북) 정서는 살인범은 용서할 수 있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배신자’는 유 후보를 가리킨다. 유 후보는 친박계에서 배신의 아이콘으로 지목되기 때문.


이에 유 후보는 곧바로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어도 재판을 받아야 하는 ‘무자격자’”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유 후보 측은 1일 홍 후보를 겨냥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유승민 캠프의 지상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가 되자마자 유승민 후보에 대해 이정희식 50억원 먹튀 가능성을 주장했다"며 "무계파 후보라더니 명실상부한 황당무계파 후보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계파없이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은 여야를 통틀어서 제가 유일하다"고 언급 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이들은 지난 2011년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유승민 최고위원으로 치열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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