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19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각 당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바른정당이 28일 원내 4당 중 최초로 후보를 확정한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후보를 확정하는 등 순차적으로 대선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를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하고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가운데 최종 주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경선의 최종후보 선출 방식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일반국민여론조사 30%▲당원선거인단 30%으로 이뤄진다. 이 중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는 지난 18일부터 4차례에 걸쳐 치러졌으며 유 의원이 60%에 달하는 지지를 얻으며 남 지사보다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등도 이날 오후 최종 TV토론회에 참여한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본선진출자를 최종 확정한다.


전일 호남권 경선 투표를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부산서 영남권 경선토론회를 연다.


호남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투표소투표, ARS투표, 순회투표를 합친 총 23만6,358표 가운데 14만2,343표를 획득, 전체의 60.2%를 기록하며 압승했다.


2위 안희정 충남지사는 20%, 3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19.4%, 최성 고양시장은 0.4%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도 부산서 전국순회경선을 치룬다. 지난 25~26일 진행된 대선후보 경선 호남 현장투표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60%이상의 특표율을 나타내며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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