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지난 17일 일부 금융회사들이 주주총회를 열었다. 증권사들 뿐만 아니라 보험사들의 주총도 진행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교보생명·동부화재·KB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는 정기 주총을 실시했다.


이날 교보생명은 주총 지난 2000년 5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신창재 회장의 3년 재선임을 확정했다. 신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정기 주총까지다.


배당은 한 주당 3750원을 배당해 769억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올해는 오는 2021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등에 대비하기 위해 배당 성향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년간 배당성향은 △2012년 12.9% △2013년 14.6% △2014년 15.9% △2015년 17.8% 등으로 매년 확대된 바 있다.


한편, 동부화재와 KB손보는 상근감사를 폐지하면서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게 됐다.


이들 손보사는 감사 업무의 투명성 제고, 보험업계 전반의 분위기, 사외이사로 감사업무를 의결하는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등을 고려해 상근감사제를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부화재와 KB손보는 올해 주총에서 2016년 재무제표 승인·이익배당·사내외이사 선임·정관 일부 변경(안)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배당은 동부화재가 1650원을 배당해 1044억원, KB손보가 500원을 배당해 399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