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쳐)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강남구청장 신연희의 과거 주장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2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혐으로 경찰에 고발되면서, 누리꾼들은 과거 현대자동차가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하면서 내놓은 1조 7천억의 공공기여금을 두고 서울시와 대립한 것에 주목한 것.


신현희 구청장은 현대자동차의 공공기여금 1조 7천억원은 오로지 강남구에만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시는 다른 구도 나눠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현행법상으로는 강남구의 주장이 옳아보이지만, 서울시가 구별로 재산세의 50%를 걷어 재분배하기 때문에 서울시의 주장 또한 일리가 있다. 당시 쟁점은 두 가지였다. '지역간 균형발전 문제의식'과 '강남 개발 특혜에 대한 부채의식"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공공기여금에 대한 갈등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고시를 대상으로 무효 확인 소송을 2016년 12월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채팅방에 올린것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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