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쳐)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박영선 의원, 추미애 의원이 각각 벌금 70만원의 선고유예와 80만원의 벌금형을 받으며 의원직을 유지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과거 JTBC '썰전'에서 검찰의 선거법 위반 비대칭 기소를 다룬 내용이 주목 받고 있다.


2016년 10월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끝나는 10월 13일까지 검찰은 다수의 국회의원들을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21일 박영선 의원과 추미애 의원이 70만원의 벌금형 선고유예와 8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음으로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면서, 과거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된 것.


2016년 10월 '썰전'에서는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유시민 작가는 "여당 기소 지역은 재선거를 해도 다른 여당 사람이 뽑힐 가능성이 높고, 야당 기소 지역은 재선거를 하면 야당의 승리가 확실하지 않은 경합지역이다"라고 발언하며, "이것은 검찰이 철저히 더민주를 겨냥한 기소"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덧붙여 전원책 변호사는 "검찰이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선거전에 밝혔고, 실제로 이번에 기소한 내용을 보면 절반 가까이가 허위사실 관련 혐의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박영선 의원과 추미애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함으로서, 향후 대선정국에서 강한 영향력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박영선 의원은 안희정 지사의 의원멘토단장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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