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은 21일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출석에 대해 대선주자들과 야권 전반에서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성토의 물결을 이룬 가운데 “어떠한 입장 발표도 없다”고 못 박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박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여당 지위를 잃은 한국당은 전월 26일 박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변론일 불출석 결정과 지난 14일 검찰의 박 전 대통령 소환 예고 당시에도 당 차원의 공식 입장 또는 논평 등을 내지 않은 바 있다.


다만, 원내대책회의 등 당 지도부의 공개 발언이 이뤄지는 장소에서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에 관한 개별적 언급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과 민주당 국민의당 등은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