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롯데월드타워 초고층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15분께 서울스카이 엘리베이터인 ‘스카이셔틀’이 지하에서 25분 동안 멈췄다.


당시 엘리베이터가 멈췄을 때 총 39명의 승객이 탑승중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격들은 25분 여 동안 불안에 떨며 엘리베이터에 같혀 있었다.


롯데월드 측은 승객들이 전망대 시설 관리 직원이 수동으로 문을 열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월드는 서울 스카이 22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었으며, 롯데임직원과 가족 초청 행사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롯데월드는 현재 스카이 셔틀이 사고 원인에 파악 중에 있고, 시운전과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셔틀은 2대가 상하로 붙어서 동시에 운행하는 더블데크(Double Deck) 방식으로, 지하 1~2층에서 탑승하면 117~123층의 전망대까지 1분이면 도착한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 먼저 문을 연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몰)의 시네마(영화관)의 진동과 아쿠아리움(수족관)의 누수 등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돼 5개월 동안 영업이 중단된 바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등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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