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나홍진 감독이 연출자로서 '우범곤'을 다룰 것으로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나홍진이 그릴 '우범곤'을 주목하고 있다.


우범곤은 한때 청와대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으나 의령군으로 좌천됐고, 이후 동거녀와 살던 우범곤이 범행을 벌이게 된 도화선은 다름 아닌 파리 한 마리였다. 26일 낮 12시쯤 집에서 점심을 먹은 우 순경은 잠을 청했고 이때 우 순경의 몸에 파리가 앉는다.


이를 본 동거녀는 파리를 잡기 위해 그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내리쳤고 화들짝 잠이 깬 우 순경은 심하게 언쟁을 벌인 뒤 홧김에 우발적인 살인 사건을 저지르게 됐다.


우범곤은 결국 1982년 4월 26일, 하룻밤 사이에 62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자살한 경찰이 됐다. 당시 순경이었던 우범곤은 최단시간 최다살상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한편 나홍진 감독은 '로보트 태권브이'의 시나리오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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