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스페셜경제=김선혜 기자] '영구미제사건 장본인' 우범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55년 2월 24일에 태어난 우범곤은 하룻밤 사이 62명을 연속 살해하고 자살한 경찰관이자 범죄자로 알려진다


1982년 4월 26일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궁류지서에서 근무하던 중 총기난사 연속살인을 일으키고 수류탄으로 폭사했다. 당시 최단시간 최다살상 기록으로 기록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부산 출신인 우범곤은 해병대 복무 중 특등사수로 뽑히기도 했으며, 순경 우범곤은 경찰관으로 임용된 후 1981년 4월부터 1982년 2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나, 인사 과정에서 탈락해 1982년 3월 의령군으로 좌천됐다.


경찰은 평소 술버릇이 나빴던 우범곤이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인 뒤 흥분 상태에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지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범인 우범곤의 수법이 너무 잔인해 일반인과 뇌조직이 어떻게 다른지를 가려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을 보내 뇌세포 검사를 추진했으나, 검사가 불가능해 이를 포기함으로써 영구미제사건으로 종결돼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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