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민기 기자]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최근 윤 부사장은 더문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본부장으로 영입됐다.


더문캠은 보도자료를 내고 “윤 부사장이 문 전 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정권교체를 위해 캠프 합류를 결심했다”고 했다.


윤 부사장이 언론인 출신으로 현장에서 체득한 정무감과 네이버 경영진으로 쌓은 콘텐츠 서비스 감각을 높이사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윤 부사장이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시절 10년 가까이 평민당을 출입하면서 야권 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맺은 점도 인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전언이다.


앞으로 윤 부사장은 더문캠과 국민들 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한다.


윤 부사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차장과 노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5년 ‘노태우 비자금’ 폭로 사건을 특종취재해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8년 네이버에 미디어서비스 실장으로 영입된 뒤 네이버의 대외정책 및 홍보업무를 총괄했다.


그는 7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기 총회에서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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