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이다.


주담대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코픽스 하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이 같은 코피스 하락에 연동되는 변동금리 주담대의 이자 부담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17년 2월 신규 코픽스는 1.48%로 전월 1.50%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이후 꾸준히 오르던 신규 코픽스는 올해 1월 상승세가 꺾인 뒤 두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잔액기준과 신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된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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