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의 청춘 남녀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5화에서는 극중 국두(지수 분)의 여자친구인 희지(설인아 분)가 봉기(안우연 분)에게 흔들리는 모습과 친구 아닌 친구로 봉순(박보영 분)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국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봉기가 레지던트로 근무하는 병원에 손가락 치료 차 방문한 희지가 "너무 빨리 나아요. 그럼 안 되는데.. 치료가 길어져야 되는데"라며 봉기를 향해 은근히 마음을 비췄고 "이거 원래 치료 오래 걸려요. 다 나았다 싶어도 병원에 계속 와야 해요"라고 응수하는 봉기 사이에 심상치 않은 로맨스의 기운이 흘렀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눈빛이 오가는 사이 희지의 남자친구이자 봉기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온 국두의 희지를 걱정하는 문자를 전송해 복잡 미묘한 삼각관계가 예고되어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점차 다정한 눈빛으로 봉순을 바라보는 민혁(박형식 분)이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봉순의 봉춤 영상을 지우는 등 핑크빛 모드를 꽃피웠고, 희지와 연애 중인 동시에 봉순의 오랜 짝사랑 상대인 국두 역시 범인에게 자주 노출된 봉순을 걱정하고 챙겨주는 모습으로 향후 다섯 명의 꽃청춘 사이에 치열한 사랑싸움이 점쳐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첫 방영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단 4회 만에 8%의 시청률을 갱신하는 등 역대급 시청률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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