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카노 낫또’ 원료가 ‘GMO콩’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이마트가 판매되고 있는 ‘타카노 낫또’ 원료가 ‘유전자조작(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콩’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뉴시스>단독 보도에 따르면 타카노 낫또가 ‘GMO’ 콩을 사용했고 생산 공장 또한 원전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인체 위해성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타카노 낫또는 지난해 5월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체 최초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이마트는 타카노 낫또 성분에 GMO 콩을 사용했다고 표기했지만 일본 제품에는 GMO콩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표기 돼있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GMO는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기존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


이 가운데 제품 생산공장 중 일부는 후쿠시마현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방사능 오염’에 따른 인체 위해성 논란도 일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타카노 낫또 8개곳 생산 공장 중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 4곳이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현과 근접해 있다.


현재 이마트가 직소싱한 ‘타카노 낫또’제품 표기에는 일본 내 어느 공장에서 생산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는 상태 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타카노 낫또는 GMO 콩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유전자재조합’이라는 표기를 사용한데에 대해선 “시스템 적용이 늦어져 조만간 수정반영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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