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된 이후 코스피가 2100선을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9포인트(0.13%) 상승한 2093.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재판관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직책 성실 수행 여부는 탄핵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을 언급했을 당시 코스피는 2080선으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내 시장은 2090선을 회복했다.


특히 탄핵인용 결정이 나는 순간 2100선을 돌파한 것.


이 같이 코스피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탄핵심판에 대한 결정문을 낭독하는 내용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억원, 70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업계에 따르면 개인은 5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는 전일대비 11.53%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우리들휴브레인과 우리들제약은 각각 1.79% , 0.27%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반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12시 현재 전일대비 0.12% 오른 606.85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금융권에서는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대총령 탄핵 결정 난 이후 곧바로 코스피가 양전환하며, 플러스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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